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에 남기심·김인환·박종욱
대한민국학술원은 9일 남기심 전 연세대 교수, 김인환 고려대 명예교수, 박종욱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남 전 교수는 오랫동안 국어 문법을 연구해 왔다.

김 교수는 한국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을 했고, 박 교수는 식물계통 분류학과 생물 다양성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학술원 회원은 분야별 학술단체로부터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은 뒤 심사위원회 심사와 총회 승인을 거쳐 선정한다.

회원이 되면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 지위를 누리고, 학술 연구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정원은 인문·사회과학부 75명, 자연과학부 7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