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으로 더 급해진 백신접종…13일부터 서울-경기 자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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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초1∼2 교사 접종도 같은날 시작
19일부터 고3-교직원, 26일부터 만 55∼59세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200명대 규모로 나오면서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차 접종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염과 중증악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조기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려면 고강도 방역대책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 1차 접종률 30.1%, 접종 완료율 10.8%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547만6천19명이다.
전체 인구의 30.1%에 해당한다.
이 중 정해진 횟수만큼 백신을 맞은 접종 완료자는 555만3천120명으로, 인구 대비 10.8% 수준이다.
정부의 7월 접종계획 상으로는 이달 하순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이 시작될 때까지는 당분간 1차 접종률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접종 상황을 보면 지난 5일부터 상반기 접종대상 중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60∼74세 등 6월 초과 예약자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초과예약자 19만7천명 중에서는 15만8천명,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미예약자 11만명 중에서는 8만2천명이 지난달까지 예약을 마쳤다.
이들 사전 예약자 24만명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 280여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오는 12일부터 8월 말까지는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입영 예정자 7만명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접종 희망자는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대상자 등록을 하면 된다.
◇ 13일부터 서울·경기 학원-운수업 종사자 등 34명 우선 접종
13일부터는 서울과 경기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이 시행된다.
서울시와 경기도에는 화이자 백신 각 20만명분, 14만명분이 배정됐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또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받을 예정이었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도 13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 예약은 전날 0시 시작됐으며 1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오는 19∼30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총 64만명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대상 접종은 사전 예약 방식이 아니라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일정을 조율해 시행한다.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천명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의 사전예약 기간은 12∼17일이다.
또 50∼54세 390만명은 19∼24일 사전예약을 거쳐 내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 밖에 2분기 우선접종 대상자중 60∼74세 가운데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은 오는 12∼17일 사전예약을 하고 26∼31일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14∼17일이다.
/연합뉴스
19일부터 고3-교직원, 26일부터 만 55∼59세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200명대 규모로 나오면서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차 접종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염과 중증악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조기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려면 고강도 방역대책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 1차 접종률 30.1%, 접종 완료율 10.8%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547만6천19명이다.
전체 인구의 30.1%에 해당한다.
이 중 정해진 횟수만큼 백신을 맞은 접종 완료자는 555만3천120명으로, 인구 대비 10.8% 수준이다.
정부의 7월 접종계획 상으로는 이달 하순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이 시작될 때까지는 당분간 1차 접종률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접종 상황을 보면 지난 5일부터 상반기 접종대상 중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60∼74세 등 6월 초과 예약자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초과예약자 19만7천명 중에서는 15만8천명,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미예약자 11만명 중에서는 8만2천명이 지난달까지 예약을 마쳤다.
이들 사전 예약자 24만명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 280여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오는 12일부터 8월 말까지는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입영 예정자 7만명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접종 희망자는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대상자 등록을 하면 된다.
◇ 13일부터 서울·경기 학원-운수업 종사자 등 34명 우선 접종
13일부터는 서울과 경기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이 시행된다.
서울시와 경기도에는 화이자 백신 각 20만명분, 14만명분이 배정됐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또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받을 예정이었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도 13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 예약은 전날 0시 시작됐으며 1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오는 19∼30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총 64만명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대상 접종은 사전 예약 방식이 아니라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일정을 조율해 시행한다.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천명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의 사전예약 기간은 12∼17일이다.
또 50∼54세 390만명은 19∼24일 사전예약을 거쳐 내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 밖에 2분기 우선접종 대상자중 60∼74세 가운데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은 오는 12∼17일 사전예약을 하고 26∼31일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14∼17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