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시리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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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시리즈 출간](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08158500005_02_i_P4.jpg)
기독교 전문 출판사인 성서원은 전체 24권으로 기획된 스토리텔링 성경 시리즈 1차분 14권을 완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성경 신·구약 전체의 장과 절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확대판 성경이라 볼 수 있다.
책 속 이야기꾼은 성경 본문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풀어가며 경건한 묵상을 통해 자신의 응답을 고백한다.
독자 입장에서도 이야기를 따라가며 중간중간 생각을 정리하거나 그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또 예수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쉬운 현대말을 써 독자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적다.
각 인물의 감정을 적절하게 살린 대화체가 많아 지루해질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줄인 것도 특징이다.
완간된 1차분에는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등 모세오경과 여호수아∼룻기·사무엘(상하)·열왕기(상하)·역대(상하)·에스라∼에스더 등 역사서,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등 사복음서가 실렸다.
출간을 앞둔 2차분에는 사도행전·요한계시록 등 바울·공동서신, 욥기·시편·잠언 등 시가서, 이사야·예레미야∼애가 등 예언서가 담길 예정이다.
출판사 측은 "성경을 읽는 데 있어 성경 본문을 이해하지 못한 채 10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한번 정독하는 것이 훨씬 낫다"며 일독을 권했다.
저자로는 한국기독교문학상과 한국간행물윤리상 등을 받았던 성서원 김영진 대표와 늘빛교회 강정훈 목사, 천종수 성서원 편집위원장이 참여했다.
각 권 270∼439쪽, 1만2천원. 전체 16만1천 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