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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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9일 아내 김건희 씨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여권에 대해 "여당은 자당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반격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측 대변인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김건희 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교의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여당의 대선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왼쪽)과 부인 김건희 씨가 2019년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왼쪽)과 부인 김건희 씨가 2019년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