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수심 60m 깊이의 다이빙풀인 '딥 다이브 두바이'(Deep Dive Dubai)가 최근 개장했다. 이 다이빙풀의 수심은 세계 신기록이다. 종전 신기록을 갖고 있던 45m의 폴란드 '딥스팟'(Deepspot) 보다 15m나 깊다.
딥 다이브 두바이는 1400만 리터의 물로 채워져 있다. CNN에 따르면 이는 올림픽 경기를 실시하는 수영장 6개를 합해 놓은 수준이고, 일반적인 다이빙풀장의 최소 4배 이상이다. 기네스는 6월 27일 딥 다이브 두바이에 대해 "가장 깊은 다이빙 수영장"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했다.
딥 다이브 두바이는 현재 초청에 의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모든 방문객에 전면 공개될 방침이다.
첫 방문자 중 한 명인 두바이의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방문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