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는 지난달 22일 글로벌 통신 인프라 제공 업체인 BAI Communications(BAI)를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쏠리드와 BAI는 20년간의 파트너쉽을 통해 뉴욕지하철 등 미국 내 주요 시설물의 통신시설 구축사업을 협업해오고 있다.이번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에 BAI가 선정됨에 따라 쏠리드는 런던지하철의 터널, 플랫폼 및 역사에 커버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런던지하철은 1863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다.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은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의 비전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400㎞에 달하는 지하터널을 비롯해 모든 역사의 무선 이동 통신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런던교통공사와의 프로젝트에 이어 영국 현지 대형 통신사의 공식 납품기업으로 등록되는 등 올해 유럽에서 의미 있는 수주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