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웃렛 안성훈 "김호중 컴퓨터서 '이것' 발견하고 감동"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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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안성훈·박성연 혼성그룹 아웃렛 결성
"회사 대표님 및 직원들 열정 쏟아부어"
"김호중도 직접 모니터링하며 응원"
"회사 대표님 및 직원들 열정 쏟아부어"
"김호중도 직접 모니터링하며 응원"
"김호중에게 정말 감동받은 일이 있어요. 영기 형이랑 같이 사는 복층이 공사를 하게 돼 호중이 방에서 며칠 머물 때였죠. 컴퓨터를 쓰려고 켰는데 검색 기록에 '보이스킹' 안성훈, 영기 '일진샘' 등이 있더라고요.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형 같은 동생이에요."(웃음)
그룹 아웃렛(OUTLET) 안성훈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한경닷컴과 만나 가수 김호중으로부터 응원을 많이 받아 든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영기, 안성훈, 박성연 세 사람은 혼성그룹 아웃렛을 결성하고 댄스곡 '돌아버리겠네'로 활동 중이다. 트로트가 아닌 댄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같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세 사람은 "대표님과 회사 전 직원분들이 우리를 위해 온갖 열정을 다 쏟았다.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 이번 활동이 잘 돼서 앞으로도 쭉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특히 이들에게 '특급 응원'을 해준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가수 김호중이었다. 영기, 안성훈, 김호중은 한때 함께 동거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고, 그간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 돈독함을 과시해 왔다. 김호중이 훈련소에 입소할 당시에도 영기, 안성훈이 동행했으며,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웃렛 '돌아버리겠네'를 홍보하며 "정말 좋아하고 뭐든 열심인 3인조 그룹"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기는 "김호중이 좋은 말을 해주면서 많이 응원해 주고 있다. 쇼케이스도 직접 모니터링하고 피드백 해줬다. 같이 살 때도 느꼈던 거지만 배려하는 모습이나 행동이 마치 우리 중에서 제일 형 같다. 어딜 가나 나와 영기를 챙겨준다"면서 "난 개인주의가 심해서 남한테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이 있는데 호중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우리가 하는 걸 항상 다 보고 응원해 주는 걸 보면서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동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김호중의 '미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먼저 안성훈은 "호중이는 밖에서 뭘 살 때 꼭 연락해서 '밥 먹었냐. 포장해갈까?'라고 물어봤다. 그러고는 실제로 늘 포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영기는 "한창 방송을 할 때 옷이 부족했는데 코디를 부르자니 돈이 여유가 없었다. 호중이가 옷이 정말 많아서 어느 날 아침방송 가기 전에 옷을 빌릴 수 있을지 물어봤다. 그런데 '그냥 편하게 입으라'고 하더라.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음악적으로도 아낌없는 조언을 준다고. 안성훈은 "전화를 해서 방송이나 라디오를 봤다면서 항상 대중의 입장으로서 조언해 주고 자신의 음악적 지식을 나누어주려고 한다. 가르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관심을 갖고 해주는 말들"이라고 했다. 이에 영기는 "음악적으로는 우리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웃렛은 지난달 데뷔곡 '돌아버리겠네'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돌아버리겠네'는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이진실과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업한 곡으로, 작사에는 영기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아웃렛(OUTLET) 안성훈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한경닷컴과 만나 가수 김호중으로부터 응원을 많이 받아 든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영기, 안성훈, 박성연 세 사람은 혼성그룹 아웃렛을 결성하고 댄스곡 '돌아버리겠네'로 활동 중이다. 트로트가 아닌 댄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같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세 사람은 "대표님과 회사 전 직원분들이 우리를 위해 온갖 열정을 다 쏟았다.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 이번 활동이 잘 돼서 앞으로도 쭉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특히 이들에게 '특급 응원'을 해준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가수 김호중이었다. 영기, 안성훈, 김호중은 한때 함께 동거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고, 그간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 돈독함을 과시해 왔다. 김호중이 훈련소에 입소할 당시에도 영기, 안성훈이 동행했으며,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웃렛 '돌아버리겠네'를 홍보하며 "정말 좋아하고 뭐든 열심인 3인조 그룹"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기는 "김호중이 좋은 말을 해주면서 많이 응원해 주고 있다. 쇼케이스도 직접 모니터링하고 피드백 해줬다. 같이 살 때도 느꼈던 거지만 배려하는 모습이나 행동이 마치 우리 중에서 제일 형 같다. 어딜 가나 나와 영기를 챙겨준다"면서 "난 개인주의가 심해서 남한테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이 있는데 호중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우리가 하는 걸 항상 다 보고 응원해 주는 걸 보면서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동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김호중의 '미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먼저 안성훈은 "호중이는 밖에서 뭘 살 때 꼭 연락해서 '밥 먹었냐. 포장해갈까?'라고 물어봤다. 그러고는 실제로 늘 포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영기는 "한창 방송을 할 때 옷이 부족했는데 코디를 부르자니 돈이 여유가 없었다. 호중이가 옷이 정말 많아서 어느 날 아침방송 가기 전에 옷을 빌릴 수 있을지 물어봤다. 그런데 '그냥 편하게 입으라'고 하더라.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음악적으로도 아낌없는 조언을 준다고. 안성훈은 "전화를 해서 방송이나 라디오를 봤다면서 항상 대중의 입장으로서 조언해 주고 자신의 음악적 지식을 나누어주려고 한다. 가르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관심을 갖고 해주는 말들"이라고 했다. 이에 영기는 "음악적으로는 우리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웃렛은 지난달 데뷔곡 '돌아버리겠네'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돌아버리겠네'는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이진실과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업한 곡으로, 작사에는 영기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