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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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토요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9명이다. 이중 국내 감염은 501명, 해외 유입은 8명이었다.

이는 토요일 최고치로 종전 기록인 '3차 대유행' 당시 지난해 12월 19일(473명)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또 1주일 전 토요일인 3일(289명) 보다도 220명 높은 수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100~200명대를 이어가다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크게 늘었다. 그러다 최근에는 500명대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급감해 다음 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이번에는 주말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9일 서울에서 검사받은 인원이 7만2337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1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59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523명이 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