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리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리거를 다리 골절에 따른 1라운드 TKO로 무너뜨렸다.
UFC 라이트급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포이리에는 이번 승리로 이 체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타이틀전을 앞두게 됐다.
UFC는 이날 경기 승자에게 도전권을 주기로 한 바 있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통산 2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UFC 179에서 가진 맥그리거와 첫 대결에서 1라운드 TKO패 했던 포이리에는 올해 1월 가진 UFC 257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로 이긴 데 이어 이번에 2연승을 기록했다.
맥그리거가 한 선수에게 두 번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통산 22승 6패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스핀킥을 날리며 옥타곤을 달궜다.
그러나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포이리에였다.
라운드 종료 3분 30여 초 전 펀치 연타를 맥그리거의 안면에 적중했다.
맥그리거는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다리로 상대 몸을 제대로 엮지 못해 불발됐다.
포이리에의 우세로 끝나는 듯했던 1라운드 막판, 맥그리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두 선수 모두 스탠딩 포지션으로 돌아간 가운데, 왼쪽 정강이가 갑자기 꺾인 맥그리거가 쓰러졌고, 포이리에는 파운딩을 퍼부었다.
1라운드 공이 울린 뒤 맥그리거의 상태를 확인한 주심은 포이리에의 TKO승을 선언했다.
포이리에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앞서 (라운드 초반) 맥그리거의 킥을 체킹(방어)했을 때 그의 뼈에 이상이 생겼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