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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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골프공이 벼락을 맞은 놀라운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텍사스 뉴스 투데이와 탑골프 등에 따르면 토마스 고메스(18)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재 탑골프 연습장에서 친 골프공이 공중에서 벼락을 맞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에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고메스가 드라이버로 공을 힘껏 치는 장면이 담겼다. 하늘 높이 날아가던 공은 공중에서 떨어진 벼락에 맞았다. 고메스 일행은 모두 깜짝 놀라 뒷걸음질 쳤다.
'나이스샷'에 맞은 번개…"나 대신 공을 쳐 기쁘다" [글로벌+]
고메스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번개가 나 대신 공을 쳐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후 탑골프는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폭풍이 멈출 때까지 실내로 들어올 것을 요청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