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이 새벽배송 권역을 충청도로 넓힌다.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해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해온 지 2년 만이다. 앞서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과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쓱닷컴은 12일부터 충청권 주요 도시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 청주, 세종, 천안, 아산 등이 대상이다. 소비자들은 쓱닷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주소를 입력해 새벽배송이 가능한 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다.

쓱닷컴은 새벽배송 확장을 위해 충북 청주에 별도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경기 김포에 있는 쓱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에서 주문을 파악해 상품들을 보내면 청주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을 한 뒤 소비자에게 새벽배송하는 방식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