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실적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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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00만원으로 올려
목표가 100만원으로 올려
KTB투자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711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106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1공장 유지보수 완료에 따라 1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3공장 가동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가 높은 제품 비율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매출액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늘어난 1조45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공장의 활발한 선수주 활동도 이어질 전망이다. 4월말 기준 4공장 관련 제안요청서(RFP) 22건을 체결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RFP 체결이 기대된다.
그는 "앞으로는 RFP 숫자보다는 실제 본계약 체결 건수가 중요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실시간 가상투어를 통한 수주 계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mRNA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 증설 중이며 2022년 연말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생산은 8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중 DP 생산시설 증설이 완료될 것이며 증설 이후 모더나 외 다른 바이오사와 추가 DP 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mRNA 백신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위탁생산(CMO)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향후 실적 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711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106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1공장 유지보수 완료에 따라 1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3공장 가동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가 높은 제품 비율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매출액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늘어난 1조45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공장의 활발한 선수주 활동도 이어질 전망이다. 4월말 기준 4공장 관련 제안요청서(RFP) 22건을 체결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RFP 체결이 기대된다.
그는 "앞으로는 RFP 숫자보다는 실제 본계약 체결 건수가 중요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실시간 가상투어를 통한 수주 계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mRNA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 증설 중이며 2022년 연말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생산은 8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중 DP 생산시설 증설이 완료될 것이며 증설 이후 모더나 외 다른 바이오사와 추가 DP 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mRNA 백신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위탁생산(CMO)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향후 실적 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