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1공장 가동률 회복에 2분기 호실적…목표가↑”
KTB투자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공장의 유지·보수가 완료돼 가동률이 정상화된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0만원으로 높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11억원과 106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6%와 33.6% 증가할 것으로 봤다.

2분기에는 1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3공장 가동률이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3공장의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3공장 가동률이 점점 늘어나며 3분기와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4공장에 대한 선수주 활동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4월 말 기준으로 4공장과 관련한 제안요청서(RFP) 22건을 수령했다. RFP는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4공장은 내년 부분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지수 연구원은 “앞으로는 실제 본계약 체결이 중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비대면 실시간 실사를 통한 수주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