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22만대까지 늘리고
노트북 퀵배송 등 신사업 활발
국내 항공권 예매·발권 서비스도
티맵모빌리티
우버와 손잡고 출시한 '우티'
주간 이용자 1.5배 증가 50만명
수도권 '안심대리' 이달부터 시작
카카오, 택시 호출 늘리고 신사업도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MOU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개정된 이후 제도권 내에서 가맹형 택시를 운영 중인 플랫폼 기업 간 최초의 협약”이라며 “카카오T 플랫폼 이상의 시장을 목표로 장기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T는 이번 협약으로 22만여 대를 확보하게 됐다.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기존 카카오T에서 21만여 대 호출이 가능했다. KST모빌리티 가맹 택시는 1만여 대, 코나투스 가맹택시는 1000여 대다. 25만 명인 국내 택시 기사의 대부분이 카카오T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쌓인 투자금이 사업 확장의 기반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그룹에서 1000억원, 구글에서 565억원, 칼라일그룹에서 3600억원 등을 투자받았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1위 굳히기를 위해 자금을 모으고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맵, 우버와 연합 형성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서울·경기·인천에서 ‘티맵 안심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 티맵 앱에 대리 호출 서비스를 추가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용자 19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확보를 위해 서비스 초기엔 대리 기사들에게 받는 수수료를 3개월간 전액 환급하기로 했다.
대리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다. 2016년 이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이 아직 20%를 밑돌고 있다. ‘타타 대리’도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점유율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