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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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지털 정보 지도 '스마트서울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혼잡도를 안내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별진료소의 대기시간 축소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지시한 지 사흘 만이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에 선별진료소의 대기현황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시내 선별진료소 80여곳의 현재 혼잡도가 표시된다. 대기 시간 30분 이내는 '보통', 60분 내외는 '붐빔', 90분 이상은 '혼잡'으로 표기되는 식이다.

혼잡도는 1시간마다 업데이트 된다. 접수가 마감된 선별진료소와 운영 예정 진료소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를 둘러본 뒤 "장시간 대기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앱을 개발해달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링크를 게시하며 "앱을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고려해 브라우저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