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게임즈 5%대 하락…셀트리온제약에 시총 2위 내줘(종합)
카카오게임즈가 12일 급락하며 이틀만에 셀트리온제약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보다 5.33%(4천500원) 내린 8만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7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25억원, 23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도 5조9천708억원으로 쪼그라들며 이날 2.12% 오른 셀트리온제약(5조9천936억원)에 228억원 차이로 3위로 밀려났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구글 매출 1위 뉴스 이후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신작 모멘텀이 순식간에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다만 오딘의 매출 순위 1위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3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18억6천만원에서 32억4천만원으로 74%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높여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흥행에 힘입어 9일까지 6거래일 만에 46.96% 급등했다.

8일에는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