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라운제과
사진=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가 지난달 선보인 소프트캔디 ‘새콤달콤’ 한정판 ‘수박맛’의 준비물량 100만개가 한 달 만에 동이 났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초 출시한 ‘새콤달콤’ 여름 시즌 에디션 ‘수박맛'의 준비물량 100만개가 한달 만에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당초 3개월 판매 물량으로 준비한 물량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자 다음달까지 200만개를 추가 생산해 공급한다.

이는 해당 기간 3초당 1개씩 판매된 셈이고, 총 5억원(AC닐슨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고 크라운제과는 소개했다.

크라운제과 측은 "그동안 새콤달콤의 주력 시장이던 대형마트나 동네 슈퍼마켓이 아닌 편의점 한 채널에서만 거둔 성적"이라며 "소프트캔디 비수기인 여름철을 감안하면 '초대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제품으로 인해 기존 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카니발라이제이션'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시즌 한정 제품임에도 단번에 편의점 매출 중 25%를 차지했지만 전체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새콤달콤은 처음으로 월매출 20억원 고지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