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회사채에 5100억원 몰려…모집액의 약 5배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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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00억원 증액 발행 고려
≪이 기사는 07월12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가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5배 가까운 수요가 모였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가스가 1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5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700억원 규모 3년물에 3200억원, 4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 19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7년물 경쟁률이 4.8대 1로 3년물의 4.6대 1보다 조금 더 높았다.
SK가스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만기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쓴다. 이번 채권은 신용등급이 AA-다. SK증권과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SK디스커버리 자회사인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1위 사업자다. LPG를 수입해 저장·유통·판매한다. 최근엔 수소 사업,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종합 에너지·가스화학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가스가 1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5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700억원 규모 3년물에 3200억원, 4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 19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7년물 경쟁률이 4.8대 1로 3년물의 4.6대 1보다 조금 더 높았다.
SK가스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만기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쓴다. 이번 채권은 신용등급이 AA-다. SK증권과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SK디스커버리 자회사인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1위 사업자다. LPG를 수입해 저장·유통·판매한다. 최근엔 수소 사업,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종합 에너지·가스화학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