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하고 쾌락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 달간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도,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9월까지 연장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고속도로와 국도 등 13개 노선에 대해 점검하고 관리가 필요한 100여 곳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경기도는 누적·방치 쓰레기 처리 등 도로 주변 환경 개선에 성과가 있다고 보고 캠페인 기간을 연장했다.

경기도는 9월 30일까지 현수막 게시 등 홍보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도로 이용자들의 의식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량 정차대 등 쓰레기통 설치로 무단투기 예방, 장기 방치 비탈면 쓰레기 처리, 도로 청소 용역 사업비 수립을 통한 체계적 관리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로 청결 상태가 개선되고 있으나 도로는 함께 아껴야 할 공공재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