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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낡은 산단의 대변신…스터디룸·갤러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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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호텔 로비 같네…

    "청년들 오는 산단 만들자" 2년
    시화·음성 문화센터 연내 완공
    주안·익산 등 '아름다운 거리'도
    이달 말 문을 여는 경남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내 미술관 분위기의 카페.  /한경DB
    이달 말 문을 여는 경남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내 미술관 분위기의 카페. /한경DB
    ‘아름다운 거리 조성, 복합문화센터 구축,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노후된 산업단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다. 이달 말 경남 창원국가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복합문화센터 2곳(경기 시화, 충북 음성), 아름다운 거리 3곳(인천 주안, 전북 익산, 대구 성서), 리모델링한 휴폐업 공장 3곳(전남 대불, 익산, 경기 성남) 등이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노후 산단 개조를 위해 2019년 시작된 프로젝트들이 2년 만에 결실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일터 환경 개선으로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1200여 개 산업단지는 국내 제조업 수출의 66%, 고용의 49%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3분의 1가량인 450여 개 산단이 착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산단이다.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는 미술관 같은 카페와 스터디룸, 동아리활동을 위한 회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창원 기계부품업체 A대리는 “그동안 문화와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청년들이 산단을 기피했다”며 “분위기 있는 카페와 스터디룸이 생겨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22개 산단 내에는 문화, 주거, 복지, 편의기능 등을 집적한 복합문화센터가 건립 중이다.

    오는 9월엔 인천 주안국가산단 내 ‘아름다운 거리’가 준공된다. 이 산단은 조성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해져 고용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겼다. 산업부와 산단공, 인천시는 23억원을 투입해 인근 약 2.1㎞에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가로수가 없어 그늘이 생기지 않았던 긴 도보를 ‘차양막 도보’로 개조해 햇빛이 따가운 날씨나 비가 올 때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우산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됐고, 보도 내 가로수를 심는 등 녹지를 조성한 데다 체력단력공간과 쉼터도 만들었다. 곳곳에 정보 공유를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했고 야외 갤러리도 조성했다. 현재 11개 산단에서 산업단지형 특화거리가 조성 중이다.

    오는 10~11월 전남 대불, 전북 익산, 경기 성남 등 산단에 이어 내년 1월 구미국가산단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도 준공된다. 산업부와 산단공은 한 곳당 50억~70억원을 지원해 노후 공장의 기능 및 외관 개선을 위한 대수선, 증축, 개축, 재건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 중소기업 사장은 “이 사업으로 주변 시세 대비 70% 저렴한 임대료의 중소형 공장 공급이 확대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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