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송영길, 이간질 그만하라…이준석은 걸어다니는 변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송영길 대표는 이간질을 그만하라"며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건은 우리당이 추구해온 철학과 달리, 표로 접근하고 대응해서 비판한 것이지, 이준석 대표는 여전히 우리당의 걸어다니는 변화"라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 대표가 저를 관심법의 소유자로 공격했다"며 "제가 양당 대표의 전 국민 재난 지원금 합의에 대해 우리당 이준석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더니
송영길 대표가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고 저를 공격하면서 우리 당을 분열시키려 이간계를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송 대표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더니 x파일 이슈가 커지자 홍준표 의원이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덮어 씌운 전적이 있다"며 "이제 이간계는 송영길 대표의 전매특허가 될 거 같다"고 했다.
원 지사는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현한 저에 대해 매사를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상대를 적으로 보는 태도라고 지적했다"며 "진영논리로 상대를 적으로 보는 태도는 민주당의 전매특허라고 온 국민이 알고 있는데 내로남불을 넘어 덮어씌우기까지 하시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준석 대표의 변화를 지지했고 지금도 이준석 대표가 걸어 다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건은 우리당이 추구해온 철학과 달리, 표로 접근하고 대응해서 비판하는 것"이라며 "우리 편이니까 무슨 잘못을 해도 계속 편드는 것이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원지사는 그러면서 다시한번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반대했다. 원 지사는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있으니 100% 지원하여 소고기 사 먹게 하자는 논리는, 코로나 영업제한 조치로 생존의 기로에 선 소상공인의 상실감을 크게 할 뿐"이라며 "20,30대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빚낸 추경재원으로 마스크 쓰고 방역에 협조하느라 고생했다는 명분을 삼아 일반 국민에게 선심 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의 생존 자금으로 집중 지원하자"며 "4차 대유행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돈을 비축해 놓자"고 제안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 대표가 저를 관심법의 소유자로 공격했다"며 "제가 양당 대표의 전 국민 재난 지원금 합의에 대해 우리당 이준석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더니
송영길 대표가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고 저를 공격하면서 우리 당을 분열시키려 이간계를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송 대표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더니 x파일 이슈가 커지자 홍준표 의원이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덮어 씌운 전적이 있다"며 "이제 이간계는 송영길 대표의 전매특허가 될 거 같다"고 했다.
원 지사는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현한 저에 대해 매사를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상대를 적으로 보는 태도라고 지적했다"며 "진영논리로 상대를 적으로 보는 태도는 민주당의 전매특허라고 온 국민이 알고 있는데 내로남불을 넘어 덮어씌우기까지 하시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준석 대표의 변화를 지지했고 지금도 이준석 대표가 걸어 다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건은 우리당이 추구해온 철학과 달리, 표로 접근하고 대응해서 비판하는 것"이라며 "우리 편이니까 무슨 잘못을 해도 계속 편드는 것이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원지사는 그러면서 다시한번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반대했다. 원 지사는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있으니 100% 지원하여 소고기 사 먹게 하자는 논리는, 코로나 영업제한 조치로 생존의 기로에 선 소상공인의 상실감을 크게 할 뿐"이라며 "20,30대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빚낸 추경재원으로 마스크 쓰고 방역에 협조하느라 고생했다는 명분을 삼아 일반 국민에게 선심 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의 생존 자금으로 집중 지원하자"며 "4차 대유행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돈을 비축해 놓자"고 제안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