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업체 히츠와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맺었다. 14일 노바셀의 모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두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펩티도미메틱스(모방 펩타이드)’가 적용된 물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노바셀은 염증 해소에 중요한 세포막 수용체인 ‘FP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펩타이드 리간드(특이적 결합 물질)를 이용해 만성염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지난해 8월 휴온스에 기술이전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