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달 출시 폴더블폰 띄우기?…갤럭시S21 35만원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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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공시지원금 대폭 축소
최대 50만원서 15만원으로
Z폴드·플립3 흥행 위한 전략
최대 50만원서 15만원으로
Z폴드·플립3 흥행 위한 전략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사진)의 실질 가격이 올라간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개통할 때 소비자가 받는 공시지원금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선보이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초석으로 풀이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곧 갤럭시S21 시리즈(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갤럭시S21(기본 모델 기준)을 공시지원금을 받아 개통할 때 소비자가 내야 할 금액은 기존 30만~40만원대(추가지원금 포함)에서 70만원대로 크게 올라가게 된다. 갤럭시S21의 출고가는 99만99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때 일정 기간 특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통신사가 단말기 가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시지원금은 제조사와 통신사 간 협의를 거쳐 변동된다. 보통 구형 단말기는 출시 이후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가 내려가고, 공시지원금이 늘어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반면 갤럭시S21은 출시 후 6개월 만에 공시지원금이 대폭 축소된다. 기존 제품의 소비자 체감 가격을 올려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제품 흥행을 위해 가격도 파격적으로 책정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를 190만~199만원, 갤럭시Z플립3는 120만~128만원 사이에서 출고가를 조율하고 있다. 전작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 갤럭시Z플립은 165만원이었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는 신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중고폰 보상 등 단말 교체 프로그램을 전작 출시 때보다 더 활발히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곧 갤럭시S21 시리즈(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갤럭시S21(기본 모델 기준)을 공시지원금을 받아 개통할 때 소비자가 내야 할 금액은 기존 30만~40만원대(추가지원금 포함)에서 70만원대로 크게 올라가게 된다. 갤럭시S21의 출고가는 99만99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때 일정 기간 특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통신사가 단말기 가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시지원금은 제조사와 통신사 간 협의를 거쳐 변동된다. 보통 구형 단말기는 출시 이후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가 내려가고, 공시지원금이 늘어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반면 갤럭시S21은 출시 후 6개월 만에 공시지원금이 대폭 축소된다. 기존 제품의 소비자 체감 가격을 올려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제품 흥행을 위해 가격도 파격적으로 책정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를 190만~199만원, 갤럭시Z플립3는 120만~128만원 사이에서 출고가를 조율하고 있다. 전작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 갤럭시Z플립은 165만원이었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는 신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중고폰 보상 등 단말 교체 프로그램을 전작 출시 때보다 더 활발히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