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용 e북’ 16,000페이지 제작... 시각장애인 연평균 독서량 3.3권 … 약 24년간 읽을거리 새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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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전자도서 80여권 제작 … 기존 속도로 140개월 걸리는 양 ‘4개월’만에
다양한 신간, 베스트·스테디 셀러 제공 … 비장애인과 문화격차 해소 기대
연내 총 160여권 제작 목표 … 완성된 e북은 온라인 통해 무료로 서비스
다양한 신간, 베스트·스테디 셀러 제공 … 비장애인과 문화격차 해소 기대
연내 총 160여권 제작 목표 … 완성된 e북은 온라인 통해 무료로 서비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점자파일 등으로 표현한 대체 도서를 일컫는다. 그간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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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지난 상반기에만 80여권의 e북을 새롭게 읽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속도로 10년 이상(140개월) 기다려야 했던 분량이다. 특히 올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인기 도서 ‘문명 1(베르나르 베르베르)’,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등 다양한 도서가 e북으로 도입돼 비장애인과의 문화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북 제작 과정에 참여한 감유정 LG유플러스 그룹영업3팀 책임은 “도서 교열이라는 사소한 작업이 누군가에게는 문화 활동이라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 동참하게 됐다. 집에서도 PC로 편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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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시각장애인용 e북 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원하는 도서 신청 후 제작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며 “‘U+희망도서’ 활동이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마음껏 읽을 권리를 보장받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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