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라이브 스트리밍 규제 강화 중국, 이번엔 인플루언서 단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콩매체 "중국문화관광부, MCN 단속 강화 정책 발표"
    라이브 스트리밍 규제 강화 중국, 이번엔 인플루언서 단속
    중국이 급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전방위 규제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인플루언서 단속에 대한 규정을 발표했다.

    바이트댄스·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라이브 스트리밍인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라이브 스트리밍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정책 초안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이 MCN을 겨냥한 것은 처음이다.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인 MCN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 수익을 내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이들 채널 진행자,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을 관리해주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콘텐츠 제작 지원, 제품 홍보와 판촉 등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문화관광부는 정책 초안에서 "온라인 공연 콘텐츠 소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이 건강하고 질서있게 성장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자와 유통채널 간 다리 역할을 하는 온라인 공연 기획사들은 콘텐츠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지금껏 규제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초안에 따르면 MCN은 문화관광부와 협력해 콘텐츠를 감독하고 사업 활동 기록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시청자들에 '디지털 선물' 구매를 독려할 때 MCN이 해당 디지털 선물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시청자가 현금으로 구입하는 디지털 선물이 많아질수록 인플루언서와 MCN의 수익이 늘어난다.

    문화관광부는 인플루언서의 연령에도 제한을 걸었다.

    16세 미만은 활동을 금지했으며, 16~18세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보호자의 서면 승인을 의무화했다.

    중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은 수조 달러 규모로, 소매 경제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 인플루언서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많은 경우 아이돌이나 유명인의 추천에 따라 소비 결정이 이뤄지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콰이쇼우, 더우인 같은 플랫폼이 인기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육성했다.

    자연히 MCN의 수익성도 높아졌다.

    베이징의 MCN 회사인 천진문화의 경우 더우인 내 인기 계정을 위해 제작하는 짧은 동영상 광고 한편 당 5만~10만 위안(약 888만~1천776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SCMP는 전했다.

    앞서 중국 다른 기관들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광전총국)은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와 디지털 선물 구매자가 실명을 등록하도록 했고, 각 플랫폼은 이용자 당 지출한도를 설정하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이 콘텐츠 관리를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를 평가하도록 했다.

    또 5월에는 시장감독총국이 더우인, 위챗, 콰이쇼우 등 소셜미디어에 대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 핀둬둬와 동일하게 감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최민정이 왜 중국인이냐"…캐나다 방송 잇단 실수에 '분통' [2026 밀라노올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중계한 캐나다 방송사가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과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구경민 등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오류를 빚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한국 선수를 계속해 중국 선수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최민정과 구경민의 방송 중계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캐나다에 한인들이 제보해 알게 됐다"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지칭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이어 "한 번은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그는 항의 메일에서 한 번은 실수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선수단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캐나다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빨리 시정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또한 앞서 캐나다 스포츠 채널 TSN의 공식 SNS 계정이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도 지적했다.한편 '여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00m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 2

      中 "다카이치, 中 주권 도전"…日 "일방적 현상 변경 안돼"

      중국 외교 사령탑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일 관계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급속히 얼어붙었다.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중국 특별 세션에서 “일본 현직 총리가 뜻밖에 공개적으로 대만해협의 유사(有事)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를 구성한다고 말했다”며 “일본 총리가 전후 80년 만에 처음 공개적으로 이런 광언(狂言)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중국 국가 주권에 직접 도전한 것이고 대만이 이미 중국에 복귀했다는 전후 국제 질서에 직접 도전한 것이며, 일본이 중국에 한 정치적 약속을 직접 위배한 것”이라며 “중국은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파시즘을 청산한 독일과, 정치인들이 A급 전범을 참배하는 일본을 대조한 뒤 “일본 지도자가 대만 문제에서 잘못된 발언을 하는 것은 일본이 대만을 침략하고 식민화하려는 야심이 사라지지 않았고, 군국주의의 유령이 여전히 떠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역시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동북아시아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방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우리나라(일본) 주변국은 불투명한 군비 증강을 지속하고 지역의 군사 균형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며 “다카이치 정권은 우리나라 안전

    3. 3

      '다카이치 엔저' 막은 수급 균형…"역사적 엔저는 멀어져"

      엔저 재점화 기세가 꺾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적극 재정 방침에 따른 투기적 엔 매도로 ‘역사적 엔저’ 초입인 달러당 160엔에 육박하다가도 결국 150~160엔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수요의 엔 매도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환시장은 지난 8일 총선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역사적 대승을 거두자 엔저가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카이치 정권의 적극 재정 정책이 지지받은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선거 후 외환시장은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달러당 160엔에 육박하기는커녕 한때 달러당 152엔대까지 엔고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는 “역사적 엔저의 재현은 일단 멀어졌다”며 “냉정하게 환율 궤적을 보면 작년 가을 이후 ‘다카이치 엔저’는 시장 예상과 달리 지금도 달러당 150~160엔 범위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엔화 가치는 2022년 초 달러당 115엔대에서 한때 달러당 160엔을 넘어서는 역사적 수준까지 급락했다. 그 과정을 보면 헤지펀드 등 투기적 엔 매도에 기업 등의 실수요 엔 매도가 더해지며 엔저가 가속하는 구도였다. 기업 등의 실수요 매매를 반영하는 무역·서비스수지 추이를 보면 2022년 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됐다.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엔저 가속으로 일본 기업의 수출 수익성이 좋아지고, 수출 경쟁력도 점차 높아졌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확대까지 더해져 무역·서비스수지 적자가 크게 축소됐다. 재무성이 9일 발표한 2025년 국제수지에 따르면 적자는 약 4조2400억엔으로, 2022년 21조엔 수준에서 약 5분의 1로 감소했다. 2022년에는 실수요 엔 매도가 엔저 가속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