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을 보면 국내 주택, 특히 수도권 주택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고평가돼 있다"며 "저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자산 가격이 오르는 현상은 전 세계 공통 현상이나 국내 주택 가격 상승이 부채 증가와 밀접히 연결돼 있단 점, 차입에 의한 자산 투자가 높은 점은 문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 기준금리를 현행 0.50% 동결하기로 결정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