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2.0 - 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2.0 - 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서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라"며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서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할 것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감안, 방역 현장을 점검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시간을 최소화하는 배려를 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철희 정무수석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박홍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민주당 의원)과 통화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