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한경DB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한경DB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오후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키움증권 등 4개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담 조직을 구성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키움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신용정보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 자산 성장이라는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출시한 목표달성형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와 연동하여 고객의 투자성향, 자산 규모 등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 투자 측면에서 차별화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IT와 금융 분야 강점을 활용해 금융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갈 것"이라며 "본허가 취득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