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날 줄 알았는데"…전세계 확진자 전주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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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보급 후 안정될 줄 알았던 코로나19 시국이 계속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269만명)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순으로 많았다. 미주지역에서는 전체 32%에 해당하는 96만2000여명이 신규 확진됐다. 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가 24%(71만2000여명)를 차지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해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유럽지역의 경우 영국·러시아·스페인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 유럽 내 신규 환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269만명)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순으로 많았다. 미주지역에서는 전체 32%에 해당하는 96만2000여명이 신규 확진됐다. 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가 24%(71만2000여명)를 차지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해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유럽지역의 경우 영국·러시아·스페인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 유럽 내 신규 환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