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5번째 봉쇄 조치…15일 밤부터 5일간
코로나19 확산에 호주 시드니 이어 멜버른도 다시 봉쇄
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5번째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추가 봉쇄조치는 이날 밤부터 닷새 동안 호주 제2 도시 멜버른을 포함한 주 전역에 적용된다.

앞서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으로 네 차례 봉쇄령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도 전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당초 오는 16일 종료 예정이던 외출 금지 등 봉쇄 조치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