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중이용시설 790여 개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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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는 소규모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송파문화원과 예송미술관 운영을 중단한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송파마을예술창작소’는 전시 등과 같이 밀집도 우려가 적은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구립합창단, 여성축구단 등 구립문화체육단체, 그리고 주민 대상으로 진행하던 생활체육교실(35개)도 중단한다.
다만 실내외 체육시설은 수용 가능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 송파체육문화회관, 송파구민회관을 비롯해 자전거수리센터, 송파구일자리센터, 경로당(171개소) 등이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복지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주간보호시설 등은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을 지속한다.
이 밖에 송파어린이문화회관, 키움센터, 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송파둘레길 생태탐방 등은 프로그램을 축소한다.
구는 폭염 속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을 대신해 관내 12개 복지관을 일반쉼터로 지정해 평일 9시에서 18시까지 건강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하도록 했다.
또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워크스루 대여 서비스, 송파책박물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송파쌤 스마트 홈스쿨링 등 여름방학을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안정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상황을 고려해 운영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부득이하게 주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의 운영을 또 다시 중단하게 돼 안타깝다"며 "현 시점에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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