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김민정 선공, 지성 기선제압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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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vs김민정 본격 전쟁 시작
김민정, 지성 딜레마 빠지게 할 숙제 제시
살벌한 카리스마, 쉽지 않을 승부
김민정, 지성 딜레마 빠지게 할 숙제 제시
살벌한 카리스마, 쉽지 않을 승부
![/사진=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56634.1.jpg)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가 16일 판사 강요한(지성 분)과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 분)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를 선보이면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사진=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56631.1.jpg)
이런 강요한을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때를 노리는 것 같던 정선아도 제 정체를 드러냈다. 권력자들의 뒤에서 사근한 태도로 그들의 카르텔을 보필하는 것 같았던 정선아가 사회적 책임재단의 실질적인 권력임이 밝혀져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강요한과 대적할 절대적인 숙적으로 정선아가 대두되고 있는 바. 정선아의 본모습이 실체를 나타낸 만큼 그녀의 움직임도 한층 더 가속화될 조짐이다. 특히 17일 방송될 5회에서는 정선아가 강요한을 딜레마에 빠지게 할 숙제를 제시,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선제공격을 개시한다. 사람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심리까지 기가 막히게 읽어내는 강요한이 정선아의 술수까지 꿰뚫고 반격을 날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56633.1.jpg)
'악마판사'는 매회 물고 물리는 관계들 속에서 전개를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선과 악이 모두 무너진 가상의 디스토피아에서 과연 올바른 정의란 무엇이며 어디로 향해가야 할지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사진=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56632.1.jpg)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