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장희영, '빨강 구두' OST 참여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가비엔제이 장희영, '빨강 구두' OST 참여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그룹 가비엔제이 장희영이 OST를 통해 일일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한다.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가창자로 발탁된 장희영은 Part.2 '눈물이었다' 녹음을 마치고 17일 음원을 공개한다.

신곡 '눈물이었다'는 장희영 특유의 감성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편안하게 이어지지만 격한 감성의 떨림이 느껴지는 완숙한 창법과 시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졌다.

'빨강 구두' OST Part.1 소찬휘의 '나쁜 여자'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은 작곡가 박현암과 싱어송라이터 강우경이 가사에 참여해 장희영을 위한 맞춤 곡을 완성했다.

2005년 3인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메인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장희영은 '해피니스(Happiness)', '해바라기', '라이(Lie)'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가슴 아픈 주인공의 극 전개를 위한 테마곡으로 장희영의 완숙함이 느껴지는 창법이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곡"이라며 신곡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 민희경(최명길 분)과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 김진아(소이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