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임기말 文 역대급 지지율에…與주자들 친문 적통 경쟁(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적통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말인데도 40% 안팎을 유지하자 저마다 "내가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라며 충성심 높은 권리당원 71만명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적통론을 설파하는 주자는 호남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정세균 후보다.

    이낙연 후보는 4·7 재보선 참패 직후 국민 여론이 악화했던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배신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친문 적통 포지션을 강조해왔다.

    정세균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친노·친문 적자'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한 것을 계기로 적통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들의 적통론은 선두주자 이재명 후보에 대응한 연대전선의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이재명 후보 캠프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적통론은 말도 안 되는 갈라치기"라며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임기말 文 역대급 지지율에…與주자들 친문 적통 경쟁(종합)
    적통론을 고리로 후보들끼리 난타전이 벌어질 조짐도 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기에 그때부터 당을 지켜온 민주당의 맏며느리, 중심추"라고 자평하면서 이낙연 후보를 향해 "(대표로서) 개혁을 뒷받침하는 똘똘한 법 하나가 아쉬웠다"고 비판했다.

    김두관 후보도 라디오에서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험난한 들판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온 분이 아니라는 것은 당원들이 꽤 아는 것 같다"며 "민주당과 정부에서 맡은 직함과 역할이 많았다고 해서 정통성 있다고 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정세균 후보를 겨냥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때아닌 혈통 논쟁이라니 부끄럽다"며 "또 다른 편가르기, 계파 논쟁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피를 따진다? 현대의 민주주의에 안 맞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적통 논쟁을 보면 좀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SNS에서 "적통 얘기하는데 웬 혈통? 소매 걷고 혈액검사 하자고 '버럭' 하실까봐 긴장했다"며 "정체성과 역사성 얘기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가치와 정신을 부인하자는 건 아니겠지요"라고 반박했다.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언론에서는 현직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임원이 만든 단체 SNS 방에서 이낙연 후보 등을 향한 네거티브 게시물 등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해당 단체방의 존재도 모르고 짐작 가는 사람도 없다"며 "개별적으로 하는 일을 캠프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장동혁, 李 발언 겨냥 "불효자는 웁니다"…노모와의 대화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 관련 발언을 겨냥해 노모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반발했다.장 대표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적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장 대표의 다주택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공개 질의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장 대표는 이날 시골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노모의 말을 인용해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 에휴'(라고 하셨다)"며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XX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고 전했다. 이어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웁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장 대표께 여쭙겠다.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공개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장 대표가 다주택자라는 점을 들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장 대표는 과거 "노모가 살고 계신 농가 주택과 지역구 아파트, 국회 앞 오피스텔, 장모님이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등"이라며 "(6채를 다 합해도) 8억5000만원 정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

    2. 2

      홍준표, 배현진 겨냥 "신의 저버린 배신자, 재기한 역사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이유가 '배신자들' 때문이라며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특히 배현진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 정치 사태는 모두 심성이 황폐한 천박한 무리들이 권력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부나방 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야당 혼란의 원인도 심성이 황폐한 애들이 그동안 설친 탓"이라고 밝혔다.이어 "신의를 저버린 배신자들은 고래(古來·옛날부터)로 다시 일어선 적 없다"며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물론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의 정치적 앞날도 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동안 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를 '용병세력', '당을 흔드는 분탕세력'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을 이어왔다.또 자신이 발탁한 배현진 의원이 '한동훈에 대한 질투를 내려놓고 편안한 노년에 집중하라'고 언급하며 거리를 두자,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강하게 반응한 바 있다.홍 전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패배는 예정된 수순으로 내란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23대 총선도 가망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끊어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나중에 화를 입는다)을 명심해 용병 잔재세력을 청산하라"며 친한계를 포용하지 말고 단호히 정리해 먼 앞날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3. 3

      李대통령 "집은 투자 아닌 주거수단…다주택 찬양할 일 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 보유 문제를 두고 세제·금융 특혜 회수와 규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1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다주택 보유의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큰 것은 분명한 만큼 국가적으로 세제·금융·규제 등 부당한 특혜는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적었다.이어 "집은 투자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 수단"이라고 덧붙였다.또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바람에 주거용 집이 부족해 집값, 전월세값이 비정상적으로 올라 혼인·출생 거부,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잃어버린 30년 추락 위험 등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 투자·투기용 다주택을 불법이거나 심각하게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방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찬양하고 권장할 일이 못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로 임대 물량이 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이 줄어들면 그만큼 무주택자, 즉 임대 수요가 줄어드니 이 주장은 무리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주택 임대는 주거 문제의 국가적 중대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가급적 공공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적었다.국민의힘이 최근 연이은 부동산 관련 발언을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작은 땅덩이에 수도권 집중까지 겹쳐 부동산 투기 요인이 많은 대한민국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