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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日대사 초치…文대통령 관련 성적 발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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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日대사 초치…文대통령 관련 성적 발언 `파장`
    외교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초치란 `불러서 안으로 들임`이라는 뜻이다. 보통 외교적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국가의 대사 등 외교관을 우리 외교 공관으로 불러들이는 행위를 말한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재발 방치 차원에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고 요구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오전 국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마 (히로히사) 공사의 이번 발언은 간담 중 발언이라 하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며 "저는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전날 정상회담 가능성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일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15일 점심을 겸한 자리에서 소마 총괄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썼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소마 공사는 "일본 정부는 한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두 나라 관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며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소마 공사는 2019년 한국에 부임했다. 과거에도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여러 차례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일본 내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알려졌다. 총괄공사는 대사관에서 대사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자리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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