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15만8천333명 늘어 총 650만7천107명…접종률 12.7%
1차접종 총 1천609만6천12명, 인구의 31.3%…잔여백신 293만2천회(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6일 하루 13만4천명 넘게 늘었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4천302명이다.

최근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12일 3만1천182명, 13일 10만5천958명, 14일 11만1천631명, 15일 12만2천645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신규 1차 접종자 13만4천302명 늘어…누적 1천609만6천12명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3만3천950명, 아스트라제네카(AZ) 321명, 모더나 31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이달 5일부터 12일 연속으로 '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09만6천12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1.3%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1천15명, 화이자 450만2천84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6만3천206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07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1차접종 총 1천609만6천12명, 인구의 31.3%…잔여백신 293만2천회(종합)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만8천333명 늘었다.

이 가운데 3만6천887명이 화이자 백신을, 12만1천208명(교차 접종 10만5천6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38명이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50만7천10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국민의 12.7%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누적 접종자는 화이자가 368만1천418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69만5천744명(교차 접종 63만5천23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5만5천981명) 중 84.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3.8%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532만5천40명) 가운데 84.5%가 1차 접종을, 69.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24명) 중 17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끝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2.1%, 2차 접종률이 73.8%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5.0%, 30.0%로 집계됐다.

1차접종 총 1천609만6천12명, 인구의 31.3%…잔여백신 293만2천회(종합)
◇ 국내 잔여백신 물량 약 293만2천회분…어제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접종자 1만1천370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293만2천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191만8천600회분, 모더나 80만6천2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만7천2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만1천370명(예비명단 9천204명·모바일앱 2천166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40만5천60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