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코로나19 11명 추가 확진…누적 1천477명
제주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천927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 중 11명(제주 1467∼147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명은 도민이며, 1명은 서울 거주자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타지역 방문 이력자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과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현재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천477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5명이며, 부산시 이관 19명, 격리 해제자는 1천313명(사망 1명, 이관 3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9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천165명(확진자 접촉자 831명, 해외입국자 334명)이다.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확산한 7월 들어 제주에서만 총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