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여론조사 '선별 지급' 42.8%…'전 국민'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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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편성된 재난지원금의 지급범위를 소득 하위 80%로 선별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 국민 지급 의견보다 근소하게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과반이 전 국민 지급을 지지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전국민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42.8%였다.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38.7%였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6.9%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는 50.4%가 전 국민 지급을, 42.0%가 80% 지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28.5%가 전 국민을, 43.8%가 80% 지급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전 국민 35.1% vs 선별 42.4%), 대전·세종·충청(28.0% vs 54.9%), 강원(31.3% vs 36.4%), 부산·울산·경남(40.4% vs 47.3%), 대구·경북(43.8% vs 45.1%), 광주·전라(29.4% vs 47.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선별 지급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인천·경기(45.2% vs 36.2%), 제주(54.1% vs 15.5%)만 전 국민에게 지급 응답이 많았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는 50.4%가 전 국민 지급을, 42.0%가 80% 지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28.5%가 전 국민을, 43.8%가 80% 지급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전 국민 35.1% vs 선별 42.4%), 대전·세종·충청(28.0% vs 54.9%), 강원(31.3% vs 36.4%), 부산·울산·경남(40.4% vs 47.3%), 대구·경북(43.8% vs 45.1%), 광주·전라(29.4% vs 47.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선별 지급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인천·경기(45.2% vs 36.2%), 제주(54.1% vs 15.5%)만 전 국민에게 지급 응답이 많았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