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 예고용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유출했다.[출처 = 에반 블래스 트위터]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 예고용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유출했다.[출처 = 에반 블래스 트위터]
삼성전자의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 일정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가 유출됐다. 삼성전자가 행사 일정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다음달 11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정보통신(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 예고용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는 언팩 행사 시점을 모스크바 시간으로 다음달 11일 오후 5시로 예고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오후 11시에 해당한다.

이 이미지에는 '미래가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진다(Unfold)'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행사에서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9년 갤럭시폴드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말 자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군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출고가를 전작보다 40만원가량 낮춰 100만원대로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른 갤럭시Z폴드3의 예상 출고가는 190만~199만원이며 갤럭시Z플립 예상 출고가는 120만~129만원이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 갤럭시Z플립은 165만원이었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적용해 사용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외에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4의 경우 구글과 협업한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웨어OS'가 탑재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