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뱀미디어
사진=초록뱀미디어
초록뱀미디어는 최대주주와 계열사들이 함께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을 추진한다.

초록뱀미디어는 19일 계열사인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 및 최대주주들과 공동 출연해 '굿웨이위더스(Good way with us) 희망 기금'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웨이위더스 희망 기금은 의료사업과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록뱀 계열사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추가 기부를 받아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 측은 이번 희망기금 출연은 국내 최초의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원영식 회장 가족을 중심으로 2012년부터 운영해오던 준장학회의 기부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초록뱀 관계사들이 자금을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장학회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학비뿐 아니라 생활지원금을 지원해준다. 10여년에 걸쳐 매년 30여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준장학회는 장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장학생의 가족들이 중병에 걸린 경우 치료비를 전액 지급한 바 있을 정도로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왔다"면서 "최근 한 장학생의 아버지가 간 경화로 간이식 수술이 필요해 이를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초록뱀 관계사들은 이번 기부사업 참여를 기점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