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위성업체 맥사, 50%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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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맥사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 '비중 확대'와 함께 목표주가 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52달러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맥사의 주가는 지난 16일 33.7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년간 두 배 가량 올랐지만, 올들어선 7% 하락했다.

맥사는 지난 8일 안보 관련 핵심 고객과 3500만 달러 규모의 다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맥사는 지상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가능한 해상도를 가진 위성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미 국방부와 정보기관들은 맥사 사업의 핵심 고객이다. 샤프 애널리스트는 "맥사가 새로운 월드뷰 리전 위성의 출시를 올해 3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한 뒤 주가가 하락했지만 최근의 매도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주 인프라 사업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고 적자를 냈지만 가까운 미래에 수익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사는 최근 우주선과 위성 제조에 대해 유닛(Unit) 구조를 바꾸고 부품 입찰 방식을 변경했다. 샤프 애널리스트는 "맥사에게 마진 확대로 가는 길은 쉽다"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