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통에 머리 끼인 곰, 일주일간 숲속 배회…극적 구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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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플라스틱 사료통이 끼인 채 숲속을 배회하던 어린 곰이 구조됐다.
미국 매체인 폭스5 등은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의 한 숲속에서 머리에 닭고기 사료통을 쓴 채 달리고 있는 어린 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맥코니는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쫓아가 보니 곰이 하얀색 플라스틱 양동이를 머리에 쓴 채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은 앞서 머리에 양동이를 쓴 곰이 발견되면 신고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곰은 무려 일주일째 머리에 양동이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PW에 신고한 맥코니는 전문가들이 올 때까지 곰을 지켜봤다. 곰이 나무 위로 올라가려 하자 아래에서 응원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CPW는 나무 위에 오른 곰을 진정시켰고, 맥코니의 사다리를 빌려 곰을 안전히 땅으로 이동시켰다. 곰은 일주일 만에 양동이에서 해방돼 야생으로 돌아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미국 매체인 폭스5 등은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의 한 숲속에서 머리에 닭고기 사료통을 쓴 채 달리고 있는 어린 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맥코니는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쫓아가 보니 곰이 하얀색 플라스틱 양동이를 머리에 쓴 채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은 앞서 머리에 양동이를 쓴 곰이 발견되면 신고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곰은 무려 일주일째 머리에 양동이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PW에 신고한 맥코니는 전문가들이 올 때까지 곰을 지켜봤다. 곰이 나무 위로 올라가려 하자 아래에서 응원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CPW는 나무 위에 오른 곰을 진정시켰고, 맥코니의 사다리를 빌려 곰을 안전히 땅으로 이동시켰다. 곰은 일주일 만에 양동이에서 해방돼 야생으로 돌아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