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통에 머리 끼인 곰, 일주일간 숲속 배회…극적 구조 [영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Denver7 – The Denver Channel](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83638.1.png)
미국 매체인 폭스5 등은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의 한 숲속에서 머리에 닭고기 사료통을 쓴 채 달리고 있는 어린 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맥코니는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쫓아가 보니 곰이 하얀색 플라스틱 양동이를 머리에 쓴 채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은 앞서 머리에 양동이를 쓴 곰이 발견되면 신고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곰은 무려 일주일째 머리에 양동이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Denver7 – The Denver Channel](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83621.1.jpg)
현장에 도착한 CPW는 나무 위에 오른 곰을 진정시켰고, 맥코니의 사다리를 빌려 곰을 안전히 땅으로 이동시켰다. 곰은 일주일 만에 양동이에서 해방돼 야생으로 돌아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