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 3인, 오늘 1심 선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옵티머스 이사 윤석호(44)씨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900여명으로부터 약 1조1903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추가 기소한 금액까지 더하면 이들이 모은 투자금은 총 1조3526억원에 이른다. 이 중 변제되지 않은 금액은 5542억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3200명으로 추산된다. 투자자 중에는 법인·단체도 포함돼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