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방향을 찾기 위해 충청지역 27개 혁신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미래교육 방향 모색"…충청권 혁신고 27개교 한자리에
충청권 교육감정책협의회는 20일 온라인으로 '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 개최했다.

충청권 혁신고 27곳의 혁신 실천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학생·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해 ▲ 학교자치 ▲ 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 ▲ 배움과 성장 중심의 학생문화 ▲ 잘삶(Well-Being)을 위한 진로 진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첫날인 20일에는 김성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고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 발표한다.

이어 세종 소담고 학생, 충북 국원고 졸업생, 대전 대신고 학부모와 박진식 충남 천안 업성고 교사, 윤종원 충북 국원고 교장이 패널로 나와 미래 교육의 방향을 토론한다.

21일에는 혁신고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학교협동조합 운영사례, 민주적 학생자치회 실천 경험, 특수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위한 나눔 이야기, 학부모의 민주적 학교 운영 참여 사례 등 30여 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눈다.

혁신학교의 성과를 확인하고 일반고에 확산하기 위한 방안도 토론할 예정이다.

충청권의 혁신고는 충북의 행복씨앗학교 7곳, 세종의 혁신학교 2곳, 충남의 행복나눔학교 12곳, 대전의 창의인재씨앗학교 6곳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