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유치원생 11명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여수서 유치원생 등 14명 감염…선별진료소 설치, 전수조사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유치원생(여수 281번)이 확진됐다.

이 유치원에서만 원생 11명과 부모 1명, 기간제교사 1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해당 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64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착수했다.

여수시는 여수 281번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여수에서는 최근 10∼20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