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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시위대, 코로나 규제 나치로 비유해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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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코스트 생존자 "혐오스러운 비교"
    프랑스 시위대, 코로나 규제 나치로 비유해 '공분'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발하는 시위대가 정부를 나치로 비유해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약 11만4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시위에서 일부 시위자들은 유대인을 연상시키는 노란 별이 그려진 옷을 입고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강화로 자신들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대변인 가브리엘 아탈은 이날 프랑스인포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완전 역겨운 비교(disgusting comparisons)"라고 밝혔다.

    프랑스 시위대, 코로나 규제 나치로 비유해 '공분'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요제프 스츠바르크(94)는 시위 다음 날 나치 정권에 협력한 프랑스 정부의 반유대주의·인종차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서 "얼마나 화났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라며 "그런 식의 비교는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충격적이고 반유대주의·인종차별적 물결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역사학자이자 나치 헌터로 유명한 세르게 클라스펠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란 별은 유대인들을 사회에서 배제하고 그들을 말살하도록 표시한 죽음의 상징"이라며 이는 노란 별의 의미를 경시하는 끔찍한 비교라고 비판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보건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비롯해 공공시설 출입에 '코로나 패스' 증명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통과되면 백신 접종 증명이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영화관을 비롯한 문화시설이나 식당, 술집에 출입할 수 없다.

    프랑스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1만1천명 넘게 보고됐다.

    최근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신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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