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정말 운 좋아야 2022년에 코로나19 극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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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올해 종식 힘들어, 운 좋아야 내년"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끝난다고 말하고 싶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말 운이 좋아야 내년에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가 자국에 한해 코로나19를 더 빨리 종식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남는 백신을 가난한 국가와 최대한으로 나누지 않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아울러 백신이 가난한 국가에도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보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조치를 유지하며, 의료 시설에 지원을 계속할 때 이 바이러스를 더 빨리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의 코로나19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전세계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전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1.5%와 1% 늘었다. 예컨대 확진자는 유럽 지역에서 21% 증가했고 서태평양 지역에서 거의 30% 급증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진자는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WHO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세계 인구의 24.7%가 적어도 1번 백신을 접종했고 매일 3000만회분의 백신이 투약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억회분 이상이 쓰였다. 그러나 빈곤국에선 1% 정도만이 백신을 1번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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