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코로나 초기, 대구 아니었음 '민란' 일어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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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부 표심 공략 행보
尹 "우한처럼 대구 봉쇄? 철없는 미친 소리"
"대구, K-방역 '시발점'…노고에 경의 표해"
尹 "우한처럼 대구 봉쇄? 철없는 미친 소리"
"대구, K-방역 '시발점'…노고에 경의 표해"

이날 오후 윤 전 총장은 대구 동산병원을 찾아 "작년 2월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커녕 우한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막 나와 대구 시민들의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은 대구가 'K-방역'의 시발점이라는 언급까지 했다. 그는 "지금 이 정권은 K-방역 덕을 톡톡히 봤다. K-방역을 만든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동산병원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대구의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 치료와 확산 저지에 애썼다"라고 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여권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주 120시간'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근로자들을 52시간이 아니라 120시간 일을 시켜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여권에서 자꾸 왜곡하는 모양이다. 일고의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