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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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폭증을 우려해 희생제 기간 귀향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도축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1_i_P4.jpg)
이날 곳곳에서 무슬림이 소와 양, 염소를 잡아 이웃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2_i_P4.jpg)
양 한 마리는 한 사람 몫의 죄를, 가격이 훨씬 비싼 낙타와 소는 일곱 사람 몫의 죄를 대신한다고 무슬림은 믿습니다.
제물로 도축한 고기의 3분의 1은 가축을 산 사람이나 가족이 갖고, 3분의 1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나머지 3분의 1은 이웃에 나누어주는 게 원칙입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3_i_P4.jpg)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4_i_P4.jpg)
하지만, 지난해 이드 알 아드하부터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축소됐고, 올해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분위기가 더 위축됐습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5_i_P4.jpg)
가난한 이웃에게 고기를 나눠주는 데 보태라고 모스크에 기부금을 낸 신자도 많습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6_i_P4.jpg)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7_i_P4.jpg)
하지만, 많은 이들이 여전히 모스크에 모여 기도했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쓰지 않은 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8_i_P4.jpg)
아체주는 주민 500만명 가운데 98%가 무슬림이며, 음주·도박·간통·동성애·혼전 성관계·성폭력 범죄자들을 공개 태형 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사진 톡톡] 인도네시아 올해 '희생제'도 코로나로 축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0141100104_09_i_P4.jpg)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주 나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한 뒤 주말 동안 검사 수가 줄면서 전날 3만4천명까지 내려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91만명, 누적 사망자는 7만4천920명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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