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관기관 · 국정원 간 금융정보 공유를 통해 해외연계 금융투자범죄 대응 및 협력 강화
부산지역 금융정보공유협의체 출범
부산지역 금융정보공유협의체가 20일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공.

7개 부산지역 유관기관과 국가정보원 지부는 2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해외연계 금융투자범죄 대응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정보공유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7개 기관은 부산광역시,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산본부세관,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다.

참가기관들은 동남권 경제의 중추도시이며 국제금융중심지로서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해외연계 금융투자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정보 공유 및 협력 채널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해외 투자유치와 관련된 기관은 물론 금융 조사 감독기관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투자유치 과정에서 확인된 정보를 공유하며 불법이 의심되는 행위에 대해 공동 조사·검증함으로써 지역내 금융시장 교란행위를 조기에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